대한민국 광고 분야의 대표학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한국광고학회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신 제29대 최세정 회장님 및 집행부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회원님들 모두 주지하다시피 현재 우리는 사회적으로나 산업적으로나 매우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학계든 산업계든 광고 분야의 모든 종사자들은 어려움을 넘기 위해 한 방울의 지혜까지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광고학회는 그들이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어깨가 되어야 할 것이며, 저를 비롯한 제30대 집행부는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공약사항의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약으로 말씀드렸듯이, 다양한 전문성, 역량, 관심을 가진 회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갈 우리 학회의 비전을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우리 학회가 가장 우선시해야 키워드는 지금까지 축적한 다양한 학술사업의 발전적 지속가능성일 것입니다. 모든 학술행사는 학회의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우리 학회의 위상을 한 단계 더 제고시키는 방향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광고학연구』가 한국연구재단의 ‘우수등재학술지’(학문 분야별 상위 10% 이내)에 포함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사회 및 산업계와의 유기적 연관성 속에서 우리 학회의 위상 제고입니다. 이를 위해 산업계와 함께 하는 특별세미나를 더욱 활성화하여 우리 학회가 광고 산업의 변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또한 광고의 사회적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뉴스레터를 더욱 활성화하겠습니다. 이러한 실천은 우리 학회의 사회적 위상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참여입니다. 회원 모두가 학회행사에 참여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교통편과 일정을 관리하겠습니다. 어느 곳에 계신 회원이든 학술행사에 참여하는데 어려움이 있는가를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특별세미나는 가능한 금요일 오후에 개최하는 일정을 통해 예측가능하며 참여가능한 일정관리를 하겠습니다.
네 번째 키워드는 신진학자와 학문후속세대의 참여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강화하겠습니다. 이들에 대한 기존의 연구지원 사업을 강화함으로써 학문후속세대의 연구성과를 증진하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ADD JOB 페스티벌의 활성화를 비롯하여 미래의 회원이 될 학부생에 대한 지원 방안도 세심하게 준비하겠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복지입니다. 학회를 통한 수입은 모두 회원들에게 되돌아가는 순환구조를 통해 회원들의 복지 향상에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재정적인 복지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복지, 회원들의 행복감 제고에 최선을 다하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원칙과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정신으로 한국광고학회를 내실화하여 운영의 합리화를 이루어내는 회장이 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회원님들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