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의 학회 한국광고학회
제29대 회장 최세정입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훌륭하게 학회를 이끌어주신 제28대 조창환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총무이사님들을 비롯해 함께 열심히 뛰어주신 집행부와 사무국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영광스럽게도 자랑스러운 우리 학회에 제29대 학회장으로서 봉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1989년 출발한 한국광고학회는 올해 3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금까지 광고학계의 대표 학회로서 한국광고학회의 성장은 소수의 희생과 헌신이 아닌 우리 모두의 노력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새로운 변곡점에 다다른 우리 학회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며 우리 모두가 소속감을 느끼고 사랑하는 학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약으로 말씀드렸듯이, 다양한 전문성, 역량, 관심을 가진 회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갈 우리 학회의 비전을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광고와 우리 학회 위상의 재정립
안타깝게도 광고를 둘러싼 상황이 녹록치 않고 사회적으로 광고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꿈꾸는 광고인을 바라보는 시선도 곱지만은 않습니다. 광고 연구와 교육은 실무와 직결되며 광고 산업의 건강한 성장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광고의 위상은 우리 학회의 위상과도 직접적으로 연관되기에 대표 학회로서 유관 학회, 기관, 기업들과 연대해 광고의 사회적 위상을 드높이고 산업의 진흥을 도모하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대표학회로서 우리 학회의 사회적 역할과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학회의 질적 성장
35년을 맞이하는 우리 학회는 그동안 많은 훌륭한 사업들을 해왔습니다. 이러한 레거시를 이어받아 주요 사업들을 재점검하고 광고 연구와 교육을 선도하는 학회로서 내실을 다지겠습니다. 우리 학회가 우리에게 더 많은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각 회원의 생애주기 단계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우리 학회의 공동체 강화
우리 학회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겠습니다. 광고 연구, 교육, 실무, 정책 등과 관련한 정보와 도움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찾는 학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고민과 발전방향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치열하게 논의하며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습니다.

부족하지만,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결속력과 실행력으로 한국광고학회가 가지는 ‘우리’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실현하겠습니다.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가 소속감을 느끼는 우리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미 있는 여정에 모든 회원 여러분이 함께해 주시길 바라며 많은 관심, 의견, 참여 부탁드립니다. 한 분, 한 분 학회에서 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현재 광고학회에 주어진 여건이 그리 녹록지만은 않습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십시오. 그리고 한국광고학회 발전과 관련한 건의사항이나 의견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연락해 주시길 바랍니다. 귀와 마음을 열고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29대 한국광고학회 회장 최 세 정